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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최병길 PD, 오늘(14일) NO웨딩+혼인신고..'법적 부부'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부부가 된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14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다. 결혼식을 생략한 '노(NO) 웨딩'으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서유리는 13일 라이프타임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에서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서유리는 지난 5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음을 알렸고, 이후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내가 15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이해해주는 남자가 좋다"며 "남자친구가 있다. 만난지는 얼마 안됐다. 연예인은 아니고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연인이자 예비 남편인 인물이 최병길 PD임이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서유리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결혼한다. 노 웨딩,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다"며 남편의 정체를 밝혔고, "예비 신랑이 처음에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 연락하고 싶었는데 접점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나와 소개팅을 주선했는데, 그때 슬럼프가 심했고 누군가 만날 여유도 없었다. 업계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망설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병길 PD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등을 비롯 '서든어택' 등 게임의 성우로도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경력도 쌓았다. 최병길 PD는 MBC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