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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소녀시대만 챙겨주더라'…'라스' 효민, 이제야 털어놓는 불화논란 애프터스토리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아라 효민이 멤버 불화설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효민은 "최근 티아라 10주년을 맞았다. 멤버들ㅇㄴ 솔로 앨범을 준비하거나 드라마를 촬영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날 티아라 멤버간 불화설로 논란이 있었을 당시 "인간관계를 다 끊었다"며 "당시는 다른 팀들이 우리를 피하는게 느껴졌다. 상대방에게 오히려 피해를 줄까봐 사람들을 안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효민은 "그런데 유일하게 챙겨줬던 팀이 소녀시대였다. 특히 써니랑 유리가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챙겨주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논란 후 공백 없이 바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공연하는데 관객들이 다 같이 뒤돌아 서있던 적도 있다. 그때는 너무 슬펐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장훈은 "관종 중단선언을 했다던데"라는 질문에 "내가 SNS를 많이했었는데, 자숙을 하면서 앞으로 할 것들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노래, 나눔, 독도, 사업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복귀 첫 공연이 '고운말 콘서트'였다. 사인할 때도 '극복하세요'라고 한다. 최근에 욱해 본 적이 없다. 욱하는 성질도 죽였다"고 털어놨다.

또 '프로듀스X101'에서 탈락한 이진혁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드라마와 예능 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오늘 '라스'가 예능 첫 출연이다"라며 "데뷔 멤버에서 떨어진 다음날, 제 팬이셨던 박미선 선배님이 SNS에 응원 글을 써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 그룹 '바이나인'을 결성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 나도 잘 모르는 상태이다. 신중하게 프로젝트 그룹의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어떤 활동도 들어오면 할 의향이 있다.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미 업텐션 멤버로 앨범을 9장 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는 "점점 사기가 꺾였다. 데뷔 동기가 세븐틴과 몬스타엑스였는데 우리만 잘 안됐다. 멤버들이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어졌고, 이에 진로를 다시 고민해야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천적 심장병 사실도 고백하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다른 애들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아이돌의 꿈을 포기해야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은 병이 많이 호전됐다"고 고백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