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의 센터백' 윤영선이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능해진 팀 동료 불투이스를 대신해 '하나원큐 팀 K리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유벤투스와 친선전에 나설 '하나원큐 팀 K리그'는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포지션별 최다득표자 11명(#팬11)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을 고려해 뽑힌 9명(#와일드9)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팬 투표에서 2만6222표를 얻은 울산 중앙수비수 불투이스는 오스마르(서울, 3만7991표)에 이어 센터백 부분 다득표 2위로 #팬11에 선정됐었다. 하지만 지난 9일 K리그1 20라운드 경남-울산전에서 종아리를 다치며 친선전 출장이 어려워졌다. 1만9633표를 받아 3위에 올라있던 팀 동료 윤영선이 불투이스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울산 선수 옆에 울산 선수' 공식이 완성됐다. 울산은 박주호, 김보경, 믹스, 윤영선 등 4명의 팀 K리그 올스타를 배출하며 올시즌 대세 구단으로서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영선은 올 시즌 13경기 출장해 22라운드까지 16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의 철벽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