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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셀럽]함께 사는 지구를 위해, 뷰티 업계도 쓰레기 줄이기 트렌드에 동참

사회적 가치에 민감한 요즘 밀레니얼 세대는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키는 '필(必)환경'에 대해 고민한다.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바다거북이의 사연 등이 알려지면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환경 보호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뷰티 업계의 필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 키엘,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 사용한 알로에 젤리 클렌저

키엘 알로에 젤리 클렌저는 95%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에 담긴 친환경 제품이다. 알로에 베라 성분을 함유 하고 있어 피부를 진정 시켜주고 세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준다. 순한 제형으로 3세 아동부터 온 가족이 바디는 물론 얼굴과 헤어 세정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1개당 1천원이 <생명의 숲>에 기부되어 도심 속 자연을 가꾸는 데 사용된다.

◆ 이니스프리, 버려지는 맥주박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 제주맥주 업사이클링 라인

이니스프리 제주맥주 업사이클링 라인은 버려지는 맥주박의 추출물을 원료로 담았다. 제주맥주로부터 맥주를 만들고 남은 보리, 밀 등의 부산물을 원료로 공급받아 출시된 헤어 바디 라인이다.풍풍부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피부 컨디셔닝 효과를 가진 맥주워터와 맥주오일을 넣어 과도한 유분과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 러쉬,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스킨케어

러쉬 네이키드 스킨케어는 과도한 포장 쓰레기로 발생하는 비용과 환경 파괴로부터의 낭비 없애기 위해 포장용기 없이 고체 형태로 출시되었다. 러쉬는 2018년 한 해동안 전 세계 러쉬의 네이키드 제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해 볼 때, 약 660만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병[1] 쓰레기를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샴푸부터 헤어 컨디셔너, 샤워젤, 보디 크림, 파운데이션 등 총 10종으로 출시 되었으며, 가격은 신제품 아메리칸 크림 샤워젤 기준 200g에 2만 7천원대다.



◆ 리더스코스메틱, 생분해 인증 획득한 자연 소재 섬유 시트의 마스크팩

리더스코스메틱은 자사 마스크팩에 쓰이는 시트에 생분해 인증을 획득해 폐기 후에도 불필요한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뱀리제' 시트를 적용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 인기 라인 인솔루션 아쿠아링거 스킨 클리닉 마스크, 스텝솔루션 샤이닝 이펙트 마스크에 사용되고 있는 '뱀리제'는 목화씨 둘레의 솜털을 가공한 자연 소재 섬유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