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내의맛' 함소원이 부부 갈등에 이어 고부갈등까지 불거지자 "제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제 잘못을 인정한다. 조금씩 바꿔나가겠다"면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한다지 않나.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내의맛' 지난 방송에서 진화가 우울증을 고백하는 등 부부 갈등이 불거진 데 이어 육아법의 차이를 두고 고부갈등마저 불거지자 함소원이 진화에 나선 것.
함소원은 1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맛'에서 시어머니와 육아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아내의맛' 지난 방송에서 부부상담소를 찾는 등 함소원과 진화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자, 시어머니가 찾아와 "내가 사랑의 천사다. 아이를 내가 볼 테니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한 것. 함소원과 진화는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가졌지만, 혼자 아이를 보게 된시어머니는 혜정이의 돌발적인 행동들에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함소원은 혜정이의 짜개바지와 기저귀 착용을 두고 시어머니와 부딪쳤다. 이어 시어머니가 닭고기를 입으로 씹어 손녀에게 주려하고, 자신이 먹던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먹이려 하자 이를 말렸다. 진화는 "세균 옮는다"고 말했고, 함소원은 "어머니 침 묻은 숟가락으로 애한테 먹이지 말라달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결혼, 이해 12월 딸 혜정이를 낳았다.
▶함소원 SNS 전문
방송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요.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