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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자친구 되어줄래?'…'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오늘부터 1일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애의 맛2' 오창석과 이채은이 현실 커플이 됐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연맛 공식커플'이 된 오창석과 이채은이 실제 연인이 되기까지의 가슴 떨리는 뒷이야기가 전격 공개됐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만난 지 한 달째가 된 것을 기념해 첫 만남을 가졌던 카페를 다시 찾았다.

'아아커플'의 탄생지인 이 곳에서 오창석과 이채은은 역시나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한 달 사이 부쩍 가까워진 것을 새삼 실감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오창석은 이채은이 보고 싶다는 영화 '알라딘'을 보기 위해 자동차 극장을 찾았다. 오창석은 좀처럼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 채 옆에 있는 이채은만 바라보며 입에 팝콘을 넣어주는 등 달달한 팔불출 남친의 모습을 보였다.

영화가 끝나고 두 사람은 공원을 찾았다. 오창석은 "지금까지 나를 알면서 어땠느냐"고 물었다. 이채은은 "힘들 때도 행복하다고 느꼈고, 몸이 피곤해도 괜찮다고 느꼈다. 길가다가 생각이 들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때 오창석은 "나는 채은이를 이젠 밖에서 편하게 당당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오빠의 여자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면서 수줍은 고백을 건넸다. 이에 이채은은 "저도 되고 싶어요"고 답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현실 커플이 됐다. 오창석은 "6월 24일이 1일이네"라며 웃었다.

사귄 지 9일, 오창석과 이채은은 야구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초대를 받아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시구 전 현장 MC는 "실제 연인이냐, 방송 연인이냐"는 돌발 질문을 했고, 이에 오창석은 "얼마 전부터 실제로 만나게 됐다"면서 당당히 공개 열애를 선언하며 '연맛' 공식 2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오창석은 이채은을 향해 손하트를 날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주기 위해 김보미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을 찾았다.

이날 고주원은 한복을 차려 입은 김보미를 보며 "예쁘다"고 얘기해주며 츤데레의 정석을 선보였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궁 앞 소나무 아래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지었다. 이때 고주원은 김보미의 뛰어난 동양화 그림 실력과 센스까지 겸비한 글재주에 놀라며 김보미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더 흠뻑 빠졌다.

갑작스러운 김보미 아버지와의 랜선 상견례에 긴장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한복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갔다. 고주원은 서울 이모 집까지 김보미를 배웅해주던 중 헤어짐이 아쉬운 듯 신호등 앞에서 머뭇거렸고, 김보미 또한 "금방 가버리면 아쉽지 않냐"고 여운을 남겼다. 이때 고주원은 김보미의 어깨를 감싸며 살며시 안아줬고, 김보미는 살짝 미소 지으며 품에 안겼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신주리는 식사를 하던 중 이형철에게 "나 안 만나고 있을 때 내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신주리는 이형철의 눈빛에 긴장했지만, 이형철은 환하게 웃으며 "당연하지"를 외쳤다.

이후 타로를 보러 갔고, 서로의 마음에 대해 알아봤다. 타로술사는 "주리 씨는 호감이 있는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다"면서 "그때 남자가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형철 씨가 애 같은 마음이 있다. '내가 거절 당하면 어쩌지'라며 감정표현에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용이라고 보다 리얼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특히 속궁합까지 봤고, "남자 분 같은 경우는 감성적이다. 낮에는 차갑고 밤에는 뜨겁다"고 말해 두 사람은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형철은 "방송을 한다고 생각 해 본 적이 없다. 나는 나가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까 알아가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리 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배려도 많이 해주고 속도 깊은 것 같다"면서도 "하나 아쉬운 건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어려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주리는 "알려진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모르는 사람에게 던져진거나 마찬가지니까 신경을 안 써야지 했는데 말 한마디가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숙행과 이종현은 스튜디오를 찾았다.

한 시간 전, 이종현은 숙행의 노래가 듣고 싶다며 노래방을 가자고 제안했다. 숙행은 "제가 다니는 스튜디오 이런 데 어떨까요?"라고 했고, 이에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종현은 "먼저 한 곡을 불러달라"고 했고, 숙행의 부드러운 감성에 이종현 뿐만 아니라 MC들은 숙행에 푹 빠졌다. 이어 두 사람은 '그대 안의 블루' 듀엣에 도전, 진지하게 녹음을 했다. 이종현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는 귀까지 빨개졌고, 숙행은 "너무 잘했다"며 칭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을 먹기 위해 이종현이 운영하는 선술집으로 향했다. 숙행만을 위한 '이종현 표 심야식당'을 오픈한 이종현이 숙행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이에 이종현은 "몇 번 더 봐서 데이트를 했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