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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60만원 채무 논란 인정 '직접 만나 사과할 것'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최근 폭로된 채무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한 네티즌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중인 연예인 매니저 K씨가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신용카드 대금을 이유로 60만원 가량을 빌렸고, 약속한 날짜가 지난 뒤에도 수차례 기한을 미루며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계속 전화를 걸자 차단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고, 부모를 만나고 소송을 거는 등 힘든 과정 끝에 돈을 받았지만 사과는 받지 못했다는 것. 그럼에도 최근 K씨가 방송에 훈훈한 매니저로 출연하고 있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강현석은 해당 폭로글의 당사자가 자신임을 인정하며 "채무관계는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기엔 너무 많은 피해를 드렸다"고 강조했다.

강현석은 "제 행동에 대하여 변명할 수 없다.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뵙기 어려워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드렸다. 추후 직접 만나 뵙고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것"이라며 "다시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현석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승윤의 매니저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SNS 전문

강현석 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9년 0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입니다.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