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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봄밤' 정해인♥한지민 관계 언니-父 알았다…권기석 '질주'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해인과 한지민이 송승환과 마주쳤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관계가 주변에 알려졌다.

앞서 주위의 반대에도 깊어진 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 앞에 권기석(김준한)이 나타났다.

이정인은 "헤어지잔 말 장난으로 들리냐. 내가 누굴만나든 뭘하든 무슨 자격으로 이러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권기석은 "이럴꺼면 왜 우리 아빠 만났냐"고 물었고, 이정인은 "결혼 안 한다고. 오빠와 나, 우리 이미 실패한 사이라고 말씀 드렸다"고 맞섰다. 이에 권기석은 "가엾고 불쌍한 마음을 착각하는 거라니까"라며 유지호를 두고 막말을 했고, 화가난 유지호는 달려와 멱살을 자•Š며 "두번째 부턴 선배고 뭐고 없다고 했지"라고 소리쳤다.

이정인의 만류에 두 남자는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유지호는 이정인과 함께 돌아가던 차 안에서 은우(하이안)의 생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달도 채 안됐을 때 아이 엄마가 사라졌다"라며 "찾아 다니다가 무서워서 입양을 보내야하나 못난 생각도 할 만큼 절박한 상황만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사람도 내가 알지 못 한 사정이 있었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다 이해는 못해도 그 정도만 인정하니까 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던건, 기석 선배가 스스로 받아드릴 수 있게 하자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정인은 "남들이 볼 땐 난 양다리 걸친 여자고, 지호씬 애인 있는 여자를 건드린 남자일 뿐이다"라며 "난 내 감정 선택이 무턱대고 밟히는 것 못 버틴다. 피하고 참는거 안한다"고 주장했다.

권기석은 술을 마시며 "내가 겨우 유지호한테 밀리냐"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아버지(김창완)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저한테 진짜 원하는게 뭐냐"라며 이정인의 말을 안 전한 것에 화를 냈다. 그러자 아버지는 "네 여자가 너 싫다는게 아버지 통해서 듣는게 말이 되냐"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권기석은 "누가 막아도 어떤 놈이 덤벼도 정인이는 나랑 결혼해요"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이정인을 데리고 아버지의 세탁소를 찾았다. 나란히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이정인은 "죄책감 안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유지호는 "이정인이라는 든든한 빽이 있다"고 답했다.

이정인은 "앞으로 지호씨가 못 마땅할 땐 바로 뭐라할거다. 못된 말로 쏟아낼 수도 있지만, 그럴 때 혹시라도 지호씨를 무시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지마"라며 "듣기 좋으라고 한 말 아니다. 중요한거다. 꼭 기억해라"고 당부했다. 유지호는 웃으며 이정인에 뽀뽀에 대답했다. 두 사람은 밤 거리를 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권기석은 이서인(임성언)을 만나 "정인이랑 많이 안 좋다"고 고백했다. 이서인은 "잘 못 찾아왔다. 사생활까지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정인이의 선택을 존중해야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기석은 "정인이가 보고 있는 사람 아이가 있는 사람이다. 미혼부다"라고 폭로했다.

이정인은 언니를 만나 "처음엔 상상조차 안했다. 근데 자꾸만 그 사람을 찾고 있더라. 오지말라고 했는데 내가 더 달라붙었다. 내가"라고 설명하며, '은우'의 이름을 알렸다. "이 감정이 그 사람이 좋아선지 그냥 아이라서 느끼는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나는 은우가 예뻐"라고 고백했다.

이서인은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라는 동생을 보며 "속상해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 임신했어. 포기하려고 했어. 너무 가혹해서. 그래서 죄 없는 아일 형별이라 생각했다. 근데 넌 어떻게"라고 밝혔고, 이정인은 "언니는 잘 할거야"라고 안으며 위로했다

권영국은 이태학(송승환)에게 "딸래미가 우리 기석 말고 누가 있는거 같다"고 떠봤다. 하지만 이태학은 "우리 애가 대쪽 같은 성격이다"라며 "절대 그런 일 없다"며 모른척 했다.

자신의 치사한 방법에도 이정인의 연락이 없자, 권기석은 남시훈(이무생)을 만났다. 대출건으로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남시훈은 "대출 받으면 와이프가 이혼하겠데"라며 모른척했다.

결국 이정인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이태학은 이정인과 유지호와 마주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