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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로 응원' 장재인-남태현 양다리 논란→원만히 해결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장재인과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을 원만히 마무리했다.

20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라며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남태현 측은 "두 사람은 최근 '작업실'을 통해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열애를 빠르게 인정했다. 장재인 측 역시 "프로그램에서 만나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특히 '작업실'이 방송 되기도 전 알려진 열애 소식에 방송은 더욱 화제가 됐고, 시청자들은 '작업실' 속 두 사람의 현실 연애 과정에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7일 새벽 장재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장재인은 A씨와 남태현이 나눈 메시지, A씨가 자신에 보낸 DM 등을 캡처해 올렸다.

A씨와 남태현이 나눈 대화에 따르면, 남태현은 A씨에 장재인과 이미 헤어졌다고 말하며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 A씨는 장재인에 "걔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인 것 같다"고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장재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에 대한 루머는 사실이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것 안다",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도 건드렸구나. 내가 모르던 게 많네"라는 폭로를 이어갔고, 남태현 팬들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게재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남태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은 그가 첫 출연하게 된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최종 하차하게 됐으며, 두 사람을 이어 준 '작업실'은 남태현의 촬영분을 축소, 편집하게 됐다. 다만 남태현은 22~23일과 29~30일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