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원·투·스리룸의 평균 월세가 3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다방'은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등록 매물의 보증금을 1천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평균 월세는 50만원으로 전월의 51만원보다 1.96% 내려갔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원룸 월세는 2월 53만원에서 3월 52만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후 3개월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자치구는 서대문구였다. 4월 57만원에서 5월 50만원으로 12.3% 내려갔다.
광진구 월세도 48만원에서 43만원으로 10.4% 떨어졌다. 광진구(8.33%↓)와 은평구(5.41%↓), 서초구(3.57%↓)도 하락세였다.
반면 중구 원룸 월세는 4월 58만원에서 5월 67만원으로 15.5% 치솟았다.
지난달 60㎡ 이하 투·스리룸의 서울 평균 월세도 63만원으로 전월의 64만원보다 1.56% 내려가며 3개월째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자치구는 종로구로 94만원에서 73만원으로 22.3% 떨어졌다.
그렇지만 중구 투·스리룸 월세는 96만원에서 111만원으로 15.6% 상승했다.
chunj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