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의 SNS는 여전히 핫이슈다.
구하라는 25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씨가 적힌 흰 종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구하라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한마디 말로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하고 싶다. 걱정도 끼치기 싫다"는 등의 글을 게재한 바 있어 팬들은 혹시 모를 비극을 우려했다. 이후 팬들의 걱정 어린 응원글이 이어지자 구하라는 '안녕'이라는 글을 삭제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에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힘내라는 응원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구하라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법적 공방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월 최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최씨는 새롭게 미용실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구하라는 성형 의혹에 휘말렸다. 이전과 달라진 외모에 성형 의혹이 제기되자 구하라는 안검하수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는 구하라의 해명을 믿지 않고 악플을 쏟아냈다.
어쨌든 지난해 9월부터 구하라의 일거수 일투족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팬들은 그를 응원하고 있지만, 준공인인 연예인 신분으로 SNS에 거듭해서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는 건 '관종'이 아니냐는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