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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그녀석' 박진영 '신예은과 키스신? 팬들은 '오빠의 비즈니스' 이해'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이그룹 갓세븐(GOT7) 멤버 겸 진영이 신예은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2012년 '드림하이 시즌2'로 데뷔해 '남자가 사랑할 때'(2013) 등에 출연했고 '사랑하는 은동아'(2015)와 '푸른바다의 전설'(2016)에서는 각각 주진모와 이민호의 아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눈발'에서는 주인공 민식 역을 맡아 차세대 연기돌임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양진아 극본, 김병수 연출)에서 사이코메트리(접촉으로 기억과 과거를 읽어내는 초능력) 능력을 갖춘 주인공 이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타지 로맨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로 피부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에서는 두 남녀가 만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함께 해결하고, 치유하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내용을 담으며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진영은 호흡을 맞춘 신예은에 대해 "둘 다 긴 극이 처음이라 파이팅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습을 많이 했다. 같은 회사다 보니 연습실을 같이 쓸 수 있지 않나. 만나서 서로 모르는 것을 얘기하고 공유하면서 호흡이 맞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신예은과 키스신에 대해 진영은 "많이 혼났다. 감독님이 '어색하다'고 하셔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만 했다. 그래서 잘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진영은 팬들을 의식했느냐는 질문에 "우리 팬들은 오빠의 비즈니스라고 생각할 거다. 물론 마음이 아픈 팬들도 있지만, 보시면서 좋아해주시는 팬들도 있다. 실망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권에 대해서는 "선배님이다 보니 기다림을 잘 해주신 거 같다. 너무 많은 배려를 받아서 고맙다는 말을 했지만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영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TV드라마 주연 데뷔를 마친 뒤 20일 그룹 갓세븐으로 컴백한다. 진영이 속한 그룹 갓세븐은 새 앨범 'SPINNING TOP'을 통해 컴백하며 올해 6월 15일, 16일 양일간의 공연으로 새로운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