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가 월화수목 드라마의 9시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MBC 측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드라마, 신규 콘텐츠 투입 및 편성 변경 논의를 진행 중이다"면서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늦어도 5월초까지는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는 작년 연말부터 조직 개편과 경영 혁신 조치들을 단행해 왔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MBC 드라마본부가 월화드라마 및 수목드라마의 대대적인 편성 이동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밤 10시 방송되던 MBC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가 밤 9시로 1시간 앞당겨 전파를 탄다고. 매체는 "현재 방송중인 수목미니시리즈 '더 뱅커' 후속으로 5월 말부터 방송 예정인 '봄밤', 현재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후속으로 6월부터 방송되는 '검법남녀' 시즌2가 모두 오후 10시가 아닌 오후 9시 전파를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MBC는 이미 메인 뉴스 '뉴스데스크'의 방송 시간대를 오후 7시30분까지 앞당기며 편성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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