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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군단으로 돌아온 SK, NC에 10-4 낙승

SK 와이번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2위 자리를 맞바꿨다.
SK는 2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에 반 경기차로 뒤져 3위 자리에 있던 SK는 2위로 뛰어올랐다.
SK는 2회말 공격에서 대거 5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상대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정의윤,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선 김강민이 적시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SK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 1,3루에서 최정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5-0까지 도망갔다.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초 2사 3루에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고, 4회초엔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SK는 NC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SK는 5-2로 앞선 4회말 나주환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하며 6-2로 도망갔지만, 5회초 선발투수 문승원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2점을 내줘 6-4로 쫓겼다.
SK 타선은 6회말 공격에서 김성현, 나주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7-4로 벌렸다.
7회말 공격에선 로맥이 김건태를 상대로 좌월 솔로 쐐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말엔 2사 후 김강민, 고종욱, 최정이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0-4로 도망갔다.
최정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을 올렸다.
김강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로맥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