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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1골1도움 리버풀 4강 주역 마네 '내 골이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

"난,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리버풀을 준결승으로 이끈 주역 공격수 마네는 승리 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은 힘들었다. 우리 팀 벤치에서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우리 팀 선수들의 정신력은 굉장했다. 우리는 밀어냇고, 결국 득점했다. 내 선취골 장면에선 나는 오프사이드였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4강 진출의 주역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최고 평점 9.1점(후스코어드닷컴)을 받았다. 마네는 선제골과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역시 1골 1도움을 올린 살라는 평점 8.1점을 받았다. 수비라인을 이끌며 1골까지 더한 반다이크가 평점 8.3점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조커로 추가골을 더한 피르미누도 평점 7.3점을 받았다.

EPL 리버풀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두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의 준결승 상대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다. 리버풀은 18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포르투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의 막강 마누라 공격 라인이 한골씩 골맛을 봤다. 수비수 반다이크도 한골을 더했다.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6대1로 크게 앞섰다. 리버풀은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마네-오리기-살라, 중원에 밀너-파비뉴-바이날둠, 포백에 로버슨-반다이크-마팁-알렉산더 아놀드, 골키퍼는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홈팀 포르투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브라히미-마레가-코로나, 중원에 에레라-페레이라-오타비뉴, 포백에 텔레스-페페-펠리페-밀리탕을 배치했다. 골문은 카시야스에게 맡겼다.

포르투가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포르투는 원정 1차전서 0대2로 졌다.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1~3선을 바짝 끌어올렸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포르투는 브라히미 마레가 등의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골문을 살짝 빗겨가거나 골키퍼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반면 리버풀은 원정에서 경기 초반 적극적인 포르투 상대로 고전했다. 볼점유율에서 밀렸다. 리버풀은 수비수들의 육탄방어로 위기를 모면했다.

리버풀은 골결정력에서 앞섰다. 선취골로 먼저 웃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마네가 골을 기록했고,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 깃발이 올라갔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득점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에선 마네가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트린 온사이드였다. 살라가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포르투가 경기를 뒤집기 위해선 총 4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교체 카드로 변화를 주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 포르투는 소아르스를 조커로 투입했다. 추가 득점이 더 절실했던 포르투는 공격의 고삐를 더 조였다.

리버풀은 살라가 후반 20분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아놀드의 스루패스를 왼발로 차 넣었다. 살라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호골이다.

2-0으로 앞선 리버풀 클롭 감독은 아놀드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수비수 조 고메스를 교체 투입했다. 포르투는

포르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4분 한골을 따라붙었다. 밀리탕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밀리탕은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뛴다. 포르투는 이번 시즌 중반 밀리탕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세번째골을 터트렸다. 조커로 들어간 피르미누가 헤딩으로 포르투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조던 헤더슨이 크로스로 피르미누의 골을 도왔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반다이크가 헤딩 추가골을 더했다. 리버풀은 골결정력에서 크게 앞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