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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어벤져스: 엔드게임' 식지 않은 내한 여운→역대급 예매 폭발로 이어질까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역대급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9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티켓 예매가 오늘(16일) 늦은 오후 시작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영상물등급위운회의 등급 분류가 끝난 후 2D 상영관 티켓 예매를 오픈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오늘(16일)은 2D 예매만 오픈된다.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4DX, 3D 등 상영관의 티켓 오픈은 18일 오후 6시 이후 진행되며 19일부터는 전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티켓 오픈 예정 소식이 전해지자 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실시간으로 티켓 오픈 여부 체크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맥스 명당 자리', '4DX 명당 자리' 등을 공유하는 글들도 쏟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명당 자리를 대신 예매해주겠다는 네티즌들도 등장하고 있다.

팬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영관은 오는 18일 오픈 예정인 아이맥스 상영관이다. 일반 스크린 보다 훨씬 크고 선명한 이미지로 관람할 수 있는 아이맥스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영화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아이맥스 전용 카메라로 촬영돼 팬들은 아이맥스 관람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지난 해 개봉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가 개봉될 당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극장가의 아이맥스 상영관의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원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암표'를 주고 받는 진풍경까지 펼쳐진 바 있다.'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D 상영 티켓 오픈 하루 전인 15일 대규모 내한행사를 진행하며 뜨거운 열기에 더욱 불을 지핀 바 있다. 제레미 레너(호크아이)와 브리 라슨(캡틴 마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를 비롯해 연출자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등은 13일 입국해 15일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및 각종 언론과 인터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10년의 MCU 결정체가 준비됐다. 여러분에겐 정말 중요한 결말이 준비되어 있다. 엔딩이고 피날레다. 오리지널한 멤버들의 스토리가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자랑스럽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루소 감독은 "이렇게 영화를 만들 수 있어 영광이었다. 우리의 영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이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팬 이벤트였다. 한국 팬들은 이들에게 뜨거운 환대를 보냈고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다른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팬이벤트가 끝난 뒤 여운이 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시 무대에 올라와 "지난 세월 아이언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뭉클한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