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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로다주→브리라슨 내한'…'어벤져스4' 亞최초 韓정킷이 의미하는 것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의 내한은 아시아 최초 프로모션이다!"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린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아시아 최초 프로모션 국가로 한국을 결정, 한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흥행을 정조준할 계획을 세웠다.

'어벤져스4'의 배급을 맡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어벤져스4'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그리고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해 아시아 프레스 정킷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관객 동원 수만 2870만명 이상의 기록을 보유하며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전무후무한 흥행 파워를 보여준 '어벤져스' 시리즈. 마블 스튜디오 최고의 흥행작이자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종편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담은 스토리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는 물론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한 '어벤져스' 시리즈의 끝판왕으로 일찌감치 전 세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중. 최근 '어벤져스4'는 마블 스튜디오 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인 182분(3시간 2분)을 최종 러닝타임으로 확정하고 예고편, 포스터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에 돌입했다. 여기에 개봉을 한 달여 앞둔 오늘(26일) '어벤져스4' 주역들의 내한 소식까지 더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번 '어벤져스4'의 내한으로 마블 히어로의 한 획을 그은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네 번째 내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와 이달 개봉해 무려 500만 관객을 돌파한 캡틴 마블 브리 라슨, 그리고 '어벤져스'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은 첫 번째 한국 관객을 직접 만나게 됐다. 특히 마블 시리즈의 대표적인 '친한파' 스타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08, 존 파브로 감독) '아이언맨3'(13, 셰인 블랙 감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이후 4년 만에 내한으로 팬들의 기대치는 상당하다.

무엇보다 '어벤져스4'의 한국 프로모션은 아시아 최초 프로모션으로 결정돼 눈길을 끈다. 아시아 프레스 정킷 허브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어벤져스4'는 이번 내한에 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취재진을 불러 대규모의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어벤져스' 시리즈는 '어벤져스2'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까지 내한 행사를 진행했고 내달 진행되는 '어벤져스4' 한국 프로모션을 통해 세 번째 '어벤져스' 시리즈 내한을 기록하게 됐다. '어벤져스'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정킷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한국에서 장식하게 됐다. 이로써 마블 스튜디오의 남다른 한국 사랑은 '어벤져스4'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셈.

그도 그럴것이 이례적으로 한국 로케이션을 진행한 '어벤져스2'는 국내에서 마블 영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 개봉된 '어벤져스3' 역시 10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메가 히트를 보장받은 것. 두 작품 모두 한국 로케이션, 한국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으로 입소문을 얻는데 성공하며 흥행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고 이런 이유로 한국은 아시아에서 흥행을 주도하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로 인식, 프로모션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 됐다.

'어벤져스4' 측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번 '어벤져스4'의 내한 행사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빠른, 최초의 프로모션이다. 한국은 마블 스튜디오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으로 다른 나라보다 빨리 프로모션 계획이 정해졌다. 한국 이후 중국이 아시아 프로모션지로 논의 중인 상태다"며 "내한을 결정한 출연진 리스트 또한 한국에 관심을 두고 있는 배우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배우들의 의지는 물론 마블 스튜디오, 또 국내 정서를 반영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벤져스4'는 오는 4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4월 말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