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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롯데 전준우, 키움전서 투런포 '쾅'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호쾌한 투런포를 터뜨리며 사직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전준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경기에서 2-2 동점이던 6회말 1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2018시즌 KBO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했던 전준우는 이날 마수걸이포를 터뜨리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한 전준우는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1B에 들어온 2구째를 공략했다. 쭉 뻗어간 공은 그대로 담장을 넘기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6회말 현재 롯데가 키움에 4-2로 앞서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