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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리뷰]'골목식당' 보리밥집, 첫날 몰린 손님에 '멘붕' 결국 '장사 중단'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골목식당' 몰려든 손님 때문에 장사 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편'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은 '골목식당' 방송이 1회 나간 상태였고, 새로운 메뉴로 첫 장사를 시작하기로 한 날이었다.

관광객들은 가게 문을 열기 전부터 엄청나게 몰려 들었고, 문 밖으로 엄청난 대기줄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보리밥집 사장님은 오픈 한지 10분만에 상을 차려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빠른 손을 자랑했다. 가족 손님들과 젊은 여성 손님들은 곤드레보리밥을 먹어 본 후 "괜찮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이때 보리밥집 사장님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손님들이 몰려 주문을 쏟아냈고, 특히 한 손님은 코다리찜 포장을 주문했다. 또 이때 10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까지 생겨 코다리찜 포장은 까먹었고, 솥에 곤드레밥은 텅 비어 사장님은 멘붕에 빠졌다.

결국 보리밥집 사장님은 보리밥 명인이 요구했던 뜸을 충분히 들이라는 요구를 까먹고, 뜸이 덜 든 상태로 서빙을 시작했고 손님들은 "맛이 평범하다"며 위기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보리밥집 사장님은 계속 실수를 연발했고, 다른 가게와 달리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만 하는 모습에 조보아가 긴급 투입됐다.

조보아는 빠른 손으로 많이 쌓인 설거지를 맡아 처리했고, "사장님은 음식에만 신경 쓰세요"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보리밥집 사장님은 대기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시는 걸 생각해 코다리찜 메뉴는 판매를 취소하는 강수를 뒀지만, 많은 손님들이 밀려든 까닭에 결국 조보아의 충고 대로 장사 중단을 결정했다.

도시락집 역시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장사 시작을 앞두고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본 사장님은 잔뜩 긴장한 나머지, 손님들에게 신메뉴 설명을 깜빡했다.

도시락집 사장님은 긴장을 해 돌미역 라면을 잘못된 조리법으로 만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MC 조보아가 도시락집에 긴급 투입됐다,

도시락집으로 출장을 간 조보아는 잘못된 조리법을 친절하게 사장님께 전달했고, 손님들에게는 신메뉴 설명을 친절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충무김밥집은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와 손님들끼리 정체를 빚었다. 이에 백종원은 "요령이 없기 때문이다. 천천히 한 명씩 받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백종원은 "사람이 몰려서 '거제김밥'에 대한 설명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은 생각도 못하고 포장주문 손님들에게만 주문을 받았지만, 이내 빠른 손으로 테이블 손님들에게 식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충무김밥집에는 '거제김밥' 검증단이 나타났다. 아래지역 5인은 거제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 백종원이 걱정했던 가격부터 얘기를 꺼냈다. 검증단은 "가격이 조금 고민된다. 멍게를 넣어서 '거제김밥'인가. 양이 너무 적다"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 시작해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내 검증단들은 "멍게만 먹어도 맛있다. 특유의 비린내가 안 난다. 멍게 맛은 흠 잡을 데가 없다"등의 칭찬을 이어가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웃게했다.

중간 지역 검증단 3인과 세븐틴의 민규와 버논이 검증단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표고버섯과 미역을 넣은 김밥, 그리고 멍게 무침을 추가한 '거제김밥'이 위 지방 사람들 입맛에도 맞는지 검증하기 위해 시식에 나섰다. 민규는 "충무김밥은 이렇게 먹는 것"이라며 섞밖지와 어묵, 그리고 김밥을 한번에 꼽아 한꺼번에 입에 넣는 남다른 먹방 스킬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