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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박민우도 이탈, NC 잇단 부상에 '한숨 푹푹'

NC 다이노스가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에 한숨짓고 있다.

NC는 21일 투수 구창모와 2루수 박민우가 부상으로 재활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우측 내복사근 손상, 박민우는 오른쪽 허벅지 염좌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회복까지 최대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창모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 투구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1이닝을 소화한 뒤 곧바로 교체됐다. 박민우는 같은날 경기 전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불편함을 호소해 출전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정밀진단 결과 부상이 밝혀지면서 시즌 초반 이탈하게 됐다.

NC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했던 스프링캠프를 부상자 없이 소화하며 귀국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시범경기 첫 승부였던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주장 나성범이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왼쪽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이탈하며 시즌 전력 구성에 균열이 생겼다. 여기에 4선발로 꼽힌 구창모에 주전 2루수 박민우까지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이 더욱 어려워졌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9시즌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