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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 첫 홈런 125m 스리런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초 3점홈런을 날렸다.

1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선발 김동준을 상대로 2구째 128㎞짜리 가운데 높은 포크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시범경기 4경기 출전 만에 터진 첫 홈런이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