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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MF 김승용, 고향팀 인천 입단, '묵묵히 헌신할 것'

3월 14일, 35번째 생일을 맞은 베테랑 미드필더 김승용이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은 15일 '인천에서 나고 자란 김승용이 자유 계약으로 고향팀 인천으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베테랑 김승용의 합류로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꾸준히 나섰을 정도로 득점 지원에 능하기로 정평 났다'는 설명을 보탰다.

2004년 고교 졸업후 FC 서울에 입단한 김승용은 광주 상무,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일본), 울산 현대, 센트럴 코스트(호주) 칭다오 하이뉴(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수판부리(이상 태국) 강원 FC를 거쳐 경력 11번째 팀으로 인천을 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32경기 출전 17골 32도움. 2012년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하나로 잘 알려졌다. 알 아흘리와의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김승용은 "고향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르면 오는 16일 상주와의 K리그1 3라운드에 출격한다. 인천은 2019시즌 개막 후 2연속 무패를 달린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1대1로 비기고, 경남 FC를 2대1로 제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