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음악중심'에서 ITZY(있지)가 1위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ITZY의 '달라달라', 화사의 '멍청이'가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ITZY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데뷔한 ITZY는 이로써 2관왕을 달성했다.
ITZY 멤버들은 "박진영 PD님, JYP 가족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저희보다 고생하시는 헤어스타일리스트, 매니저 언니 오빠들 감사드린다. 꿈만 같은 일들이 일어나서 얼떨떨한데 초심 잃지 않겠다. 팬 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JYP의 신인 걸그룹 ITZY(있지)는 최근 첫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와 타이틀곡 '달라달라'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ITZY의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들은 5인 5색 비주얼과 화려하고 세련된 패션 스타일 등으로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중심' 1위 선정은 음원과 음반 점수, 동영상 점수, MBC 라디오 방송 횟수, 시청자 위원회 점수와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를 모아 결정된다.
태민은 신곡 '원트'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원트'는 스페이스 디스코 장르의 업템포 댄스 곡으로, 관능과 순수가 공존하는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진 상대를 향한 유혹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다. 곡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태민의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원트'는 '제2의 무브병'인 '원트병'을 유발시키고 있다.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 사운드와 당당한 메시지가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풍긴다.
몬스타엑스는 수록곡 'play it cool'과 타이틀곡 '엘리게이터'로 끈적 섹시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비주얼은 좌중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SF9은 수록곡 '화끈하게'와 타이틀곡 '예뻐지지마'로 중독성 짙은 무대를 펼쳤다. 각자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SF9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EXID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트레이의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자제제작돌로 이름을 알린 트레이는 데뷔곡 '멀어져'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음악중심'에는 CLC, 온앤오프, 드림캐쳐, 임팩트, VERIVERY, 에이티즈, 핑크레이디, 세븐어클락, 원어스 등이 출연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