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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위하준 사이 질투↑ '지성과 이성 흔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종석은 이나영과 위하준의 사이를 질투하며 갈등을 느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지서준(위하준) 덕분에 질투를 폭발시키는 차은호(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서준은 퇴근시간 출판사 앞에서 강단이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신청했다. 강단이는 "10분만 기다려줄 수 있어요? 짐 챙겨서 나갈게요"라고 답했고, 이를 듣게 된 차은호는 퇴근하려는 강단이에게 일부러 일을 시켰다.

차은호는 강단이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오늘 춥다던데"라며 자신의 목도리를 직접 매줬다. 이후 쿨하게 집으로 돌아온 차은호는 갈등했다. 그는 자신의 자아가 나타나 "너는 아까 사무실에서 이미 구차했다. 지성과 이성. 감성까지 균형을 잃은 내가 봐도 지금은 비상사태다. 지질한 보통 남자들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자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차은호는 곧 강단이에게 "전기세 안 냈느냐. 미납 고지서 왔다", "정수기 고장 났다", "밥솥이 안된다"라는 등의 문자들을 연달아 보내 웃음을 안겼다.

강단이는 지서준과 서점 데이트를 하고 함께 식사를 했다. 강단이는 "미리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우리 동네 친구죠? 데이트라고 말한게 걸려서"라고 운을 뗐다. "저에 대해 제대로 알면 싫어질 수도 있을거 같아서"라며 이혼과 12살 딸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지서준은 포크 나이프를 떨어뜨리고, 물을 뿜고, 딸국질을 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와 후회하는 지서준과 달리 강단이는 "촌스러운 놈.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 그게 뭐 어때서.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씩씩거렸다. "너무 마음 쓰지 말라"는 차은호의 위로에 강단이는 "이제 연락 안오겠지. 끝났어. 이제 괜찮아"라고 답했다.

이에 강단이는 차은호에 "너 이혼녀도 만나고 다녔니? 정신차려"라며 잔소리를 했고, 차은호는 "계속 좋아하면 어쩔건데"라고 답했다. 강단이는 자신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고 "정신차려"라며 차은호를 매섭게 때렸고, 차은호는 "방금 정신이 딱 들었어. 어차피 그 여자는 내 마음도 몰라 바보라서"라며 토라져서 방으로 들어갔다.

우연히 차은호와 지석준이 만났고, 강단이를 만난다는 지석준에게 "난 두 사람 만나는거 싫은데"라고 응수했다. "나이프 떨어뜨린거 재채기, 딸국질 모두 우연이다"는 지석준은 차은호와 함께 집앞까지와 선물을 건내며 "강단이 전해줘. 집앞에서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차은호는 또다시 자신의 자아와 갈등을 했지만, 결국 지석준의 선물을 강단이에게 전했다.

설레는 강단이는 '파 인형'을 안고 지석준과 만났고, 차은호는 이를 멀리서 지켜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