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파타' 이동휘, 공명이 '극한직업'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 이동휘, 공명이 출연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한다.
DJ 최화정은 "영화가 어떤 것 같냐"고 질문했고, 이동휘는 "시놉시스를 받고 듣자마자 하고 싶었다. 곳곳에 웃음 포인트가 가득하다. 저도 형사역할로 나오는데, 다른 캐릭터들과 반대 입장에서는 역할이다. 치킨 먹는 것을 반항해서 실제로 치킨 먹는 신이 한 신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진행한 쇼케이스에 대해 이동휘는 "쇼케이스에서 반응이 좋았다. 이벤트로 올라와주신 관객 분들과의 호흡이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극중 진선규와 공명은 주방 셰프로 나온다고. 공명은 "저는 주방 보조로 나와서 양파 다듬는 연습을 주로 했다. 진성규 형이 닭 발골하고 소스 만드는 연습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공명은 '극한직업'에서 열정 넘치는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공명에 대해 "사람들이 왜 공명보고 '멍뭉미'라고 하는지 알겠다. 착하고 너무 귀엽다. 어린왕자가 다시 태어난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오정세가 공명 역할을 탐냈다는 의혹에 대해서 "공명씨 역할은 전 배우가 탐낼 정도로 너무 귀엽다. 영화 보고 나서는 '공명이 다했다'고 느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이동휘는 "이런 5인방은 다시는 못 만나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응답하라 1988' 쌍문동 5인방과 겨룰만 한 케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공명은 "다섯명 중 진선규 형이 가장 웃겼다. 허당끼 같은 매력이 있으시다. 그 다음은 류승룡 선배님이다"라고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영화 극한 직업 5인방 중 웃음으로 3위를 차지한 이동휘는 "아, 제가 3위라니. 이러기 힘든데" 하면서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두 배우들은 충무로 대표 미남 감독인 이병헌에 대해 "같이 출연한 신신애 선배님께서 '감독이 저렇게 잘생겨도 되는거야? 배우보다 잘 생겼다'라고 하시더라. 계속 그러셔서 조용히 자리를 피한 적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공명은 "'극한직업'으로 인해 새로운 일들을 많이 도전해서 행복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