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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황희찬 '바레인 흔들어 공격에 힘올리겠다'

[NAS스포츠컴플렉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함부르크)이 공격에서 좋은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황희찬은 20일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공격수로서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이길 수만 있다면 골이 없어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즈스탄전에서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기)성용이 형한테 한 대 맞았다. 장난으로 맞았다"면서 "감독님과 형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토너먼트에서 잘하도록 개인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바레인 분석을 했나

▶어제 오늘 조금씩 했다. 상대팀 공격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을 노출했다. 그 부분을 공략하고 준비하겠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어떤 부분을 준비할 것인가

▶상대팀 공격수 선수들이 기술이 좋고 키 큰 선수도 많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없을 때 공격적인 부분,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준비를 해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마무리까지 잘하고 내려오면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무리없이 할 것이다.



-3경기 골이 없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3경기 다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저희가 이길 수 있는 경기하도록 많이 준비하겠다. 이길 수만 있다면 제가 골이 없어도 만족할 것이다.



-키르기즈스탄전에서 찬스를 날렸는데

▶그 장면은 제게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감독님과 형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극복했고 중국전 승리하는데 선수로서 뛸 수 있었다. 토너먼트에서 잘하도록 개인적으로 잘 준비하겠다.



-어떤 위로

▶기성용이 형한테는 한 대 맞았다. (황)인범이한테도 한 대 맞았다. 감독님이 많이 얘기해주시면서 다시 한 번 되새겨 주셨다. 성용이 형도 장난이지만 한대 치시면서 큰 힘이 됐다.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팀 분위기는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선수들도 항상 매 훈련에서 생활과 훈련에서 다르게 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어떤 변화있나

▶흥민이 형이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잘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PK도 만들었다. 모두들 흥민이 형을 믿고 잘 따르고 있다. 흥민이 형 뿐만 아니라 다들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과는 무슨 이야기

▶공격적인 부분과 수비적인 부분 짚어주셨다. 수비에서 덤비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기다리면서 하면 된다고 했다. 공격에서는 드리블이 좋고 일대일 능력이 좋기 때문에 조금 더 스피드를 살리는 상황을 살릴 수 있도록 얘기를 해줬다. 더 드리블하고 사이드로 치고 많이 흔들어달라고 하더라.



-토너먼트는 다른 분위기인데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안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감독님이 한 번 더 얘기했고 선수들끼리도 얘기했다. 잘 준비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