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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 무리뉴 단언 '약해진 토트넘, 우승후보 톱3 아니다'

카타르 '비인 스포츠' 해설가로 돌아온 전 맨유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뉴스를 몰고 다니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EPL 맨유 사령탑에서 경질됐지만 방송에 깜짝 등장한 그가 던지는 코멘트 전부가 전세계 언론을 통해 뉴스가 되고 있다. 그 파장이 만만치 않다.

무리뉴 감독은 비인 스포츠에서 이번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를 전망했다. EPL은 현재 반환점을 돌았고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에 들어갔다.

그는 선두 리버풀과 2위 맨시티가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3위 토트넘은 우승 후보에서 배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 토트넘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톱 2(리버풀 맨시티)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지난 홈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잃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안방에서 울버햄턴(1대3)과 맨유(0대1)에 연달아 져 아쉬움이 컸다. 또 그는 "토트넘은 더이상 우승 경쟁을 펼치는 톱 3가 아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조심스럽게 토트넘이 3위~6위 경쟁을 펼칠 4팀 중 한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무리뉴 감독은 20일 새벽 벌어진 EPL 아스널-첼시전 때 전문가로 비인스포츠에 출연했다.

20일 오전 현재(한국시각) 리버풀이 승점 60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승점 53)와는 승점 7점차다. 리버풀은 20일 홈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난타전 끝에 4대3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아시안컵 차출)과 해리 케인(부상)이 전력에서 이탈한 3위 토트넘(승점 48)은 21일 새벽 풀럼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격차는 승점 12점이다. 맨시티는 20일 밤 허더즈필드전을 갖는다.

4위 첼시(승점 47)는 20일 새벽 아스널 원정에서 0대2 완패를 당했다. 그 뒤를 5위 아스널(승점 44)과 6위 맨유(승점 44)가 추격하고 있다. 맨유는 이날 브라이턴을 2대1로 제압,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파죽의 7연승(정규리그 6연승)을 달렸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