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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ATA 최우수 여우주연상…13년 만에 韓배우 주연상 '영예'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남주가 '아시아의 에미상(Emmy Awards)'이라고 불리는 TV 아카데미상인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에서 여배우로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김남주는 12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시 보르네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에서 JTBC 드라마 '미스티'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는 199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TV 시상식으로 다큐멘터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총 45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지며 전세계 22개국, 총 2억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되는 아시아권 TV 방송을 총망라하는 시상식이다.

최근에는 '태양의 후예'가 최우수드라마상(2016)을 받은 바 있지만 한국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2005년 '파리의 연인' 김정은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김남주는 "배우로서 열심히 역할에 몰입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해외에서 이렇게 크게 인정해주셔서 더욱 값지고 기쁘다"라며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한국 드라마의 현장은 그 어떤 곳보다 치열하고 열정이 불타오른다. 그런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낳게 한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 작품과 배우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미스티'는 아직 아시아권에 정식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인공 고혜란으로 분한 김남주의 스타일 따라하기 열풍이 부는 등 최근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 중 하나다.

'미스티'에서 '인생 최고 연기'라는 찬사를 들으며 역할에 100% 몰입한 연기를 선보인 김남주는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페셔널함과 집중력으로 극 전반을 이끌어가며 어떤 역할을 맡아도 최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김남주는 '미스티'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여우주연상에 이어 아시안TV 어워드 수상까지 추가하면서 한국을 넘어 해외도 주름잡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