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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김나영이 비공개·스몰 웨딩을 올린 이유...”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풍문쇼'에서 방송인 김나영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사기 혐의 구속된 남편 때문에 활동 중단한 김나영과 베일에 싸인 그의 남편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나영은 2015년 제주도에서 비공개 스몰웨딩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출연자는 "친구 10명만 참석한 결혼식이었다. 부모님은 따로 보고 친구들과 결혼식을 올린거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이라서 남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알려진 게 없었다. 소속사 측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서 나이나 직업 같은 인적사항을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양해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한 연예부 기자가 "이 결혼 기사를 제가 썼다고"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당일에 썼다. 제보를 바로 직전에 받는데 남편에 대한 신상을 전혀 알 수가 없더라. 소속사에서는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봤을 때는 소속사도 모르는 눈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연예부 기자도 김나영 부부의 결혼에 대한 제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저도 주변에서 한 제보를 받았다. 결혼식이 지나고 일주일도 안 됐을 때다. 너무 짧은 제보라 쓰지 못했다. 당시 제보자가 '스몰 웨딩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김나영 남편이 불법적인 일을 해서 수입을 올리는 것 같아 보였다. 신상을 공개 할 수 없어 제주도에 가서 스몰 웨딩을 올린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신빙성이 있는 증거라던가 제보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었기에 기사를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나영이 남편과 만나게 된 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기자는 "김나영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난 후 굉장히 발랄하게 뛰어 나갔는데 이 모습을 김나영 남편이 우연치 않게 본거다. 남편은 김나영이 자신을 보고 활짝 웃었다고 생각하며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 수소문 끝에 김나영을 만나게 됐고 결국 결혼을 하게됐다고 들었다"고 했다.

김나영 남편에 대한 정보는 어디까지 알려졌을까? 황영진 기자는 "김나영보다 10살 많은 71년생이며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터지고 나서 김나영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 남편의 사업과 수익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