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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비밀리 출산'…장백지, 11월 셋째 아들 출산..생부 언급無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y Love!"

중화권 스타 장백지가 비밀리에 셋째 아들을 출산, 아시아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백지의 소속사 장백지 공작실 측은 1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장백지가 지난 11월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모자(母子)는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들의 관심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장백지는 앞으로 세 아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며, 또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작은 왕자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다. 여러분의 관심과 축복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백지 역시 자신의 웨이보에 "My Love(내 사랑)"라는 글과 함께 장백지와 세 아들이 그려진 캐리커쳐 이미지를 게재해 출산을 공식화했다.

장백지는 홍콩 출신의 중국 영화배우로 1988년 레몬 음료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당시 임청하를 닮은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은 장백지는 이후 1999년 '희극지왕'(주성치 감독)으로 영화에 데뷔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01년에는 최민식과 함께 '파이란'(송해성 감독)에 캐스팅돼 국내 관객에게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2012년 '위험한 관계'(허준호 감독)로 다시 한번 국내에 진출, 부산국제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는 등 아시아 전역 화제를 모은 아시아 스타다.

장백지는 2006년 동갑내기 톱스타 사정봉과 결혼, 아들 루카스와 퀸터스를 낳으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듯 했으나 2008년 동료 진관희와 염문을 담은 사생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2012년 사정봉과 이혼하게 된 장백지는 '싱글맘'으로서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던 중 갑작스레 셋째를 출산해 아시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장백지는 지난 2월 출산을 암시한 듯 자신의 웨이보에 "2018년이 가기 전에는 꼭 아이를 낳을 것이다. 이게 나의 목표다"며 언급했고 이를 염두한 홍콩의 몇몇 매체들은 지난달 장백지의 출산설을 보도하며 또 한 번 이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출산설 당시 장백지의 어머니와 매니저는 검진을 위한 입원이라고 부인해 의혹을 불거지게 했고 결국 한 달 뒤에 출산 사실을 인정해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장백지는 셋째의 생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중. 올해 초 장백지의 어머니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백지가 65세 싱가포르 요식업계 재력가와 교제 중임을 밝힌바, 셋째 아들의 생부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장백지가 이를 인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