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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보고싶었다' 한마디에 행복'…황광희, 진격의 예능 루키 돌아왔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많은 분들이 기다릴 줄 몰랐는데, '보고싶었다' 응원 한 마디에 행복했다."

그룹 제아(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황광희가 늠름한 모습으로 만기 전역했다.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황광희의 전역이 진행됐다. 군복을 입은 황광희는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등장, "병장 황광희, 전역 인사드리겠습니다. 충성!"이라며 전역 인사를 건넸다.

황광희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찾아 와준 취재진, 팬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실 많은 분이 기다릴 줄 몰랐다. 그런데 어제(6일) 나온 내 전역 기사에 많은 분이 '보고싶었다'고 응원해줘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여러분께 힘이 되고 싶다. 또 함께 군생활 해준 인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군생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황광희는 입대 전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 합류, 막내로 무한 활약을 보였지만 입대 이후 '무한도전'이 아쉽게 종영하면서 '무한도전'으로 복귀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전했다. 황광희는 "'무한도전'이 종영하게 돼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그렇지만 종영에 대해 딱히 전할 말은 없다. 따로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형들과 통화했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황광희는 앞으로 활동에 대해 "섭외가 들어온다면 여러가지 하고 싶다. 여러가지 예능을 통해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황광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제대 이후 첫 복귀를 선언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를 진행, 예능감을 익힐 전망이다.

특유의 구김 없는 미소와 순수함, 예의로 취재진을 맞은 황광희. 오랜만의 카메라에 낯설고 떨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유쾌한 매력은 2년 전과 똑같아 취재진은 물론 자리를 함께한 팬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떠나는 순간까지 팬들이 직접 적은 손편지와 선물을 손수 챙기며 인사를 멈추지 않은 황광희. '진격의 예능 루키' 황광희의 2막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