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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有' '연애의맛' 김종민♥황미나·이필모♥서수연, 마음은 이미 신혼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 김종민의 '금녀의집'이 황미나 앞에 오픈됐다. 이필모♥서수연은 '결혼 생각 있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6일 TV조선 '연애의맛'에서는 '종민하우스'를 방문한 김종민♥황미나 커플과 정동진 '납치데이트'를 즐기는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서수연은 오빠의 차를 빌려 이필모의 뮤지컬 연습실에 나타났다. 이필모는 다정한 손키스로 화답했다. 서수연은 "오늘은 제가 오빠 납치하는 날"이라며 그를 태우고 목적지도 알려주지 않고 여행에 나섰다.

서수연은 "어디 가고 싶은데 있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너만 있으면 어디든 상관없어"라고 로맨틱하게 답했다. 서수연은 도중에 들른 휴게소에서 이필모를 위해 오빠와 함께 준비한 도시락을 선물하는가 하면, 4만원이 넘는 거금을 뽑기에 투자한 끝에 가까스로 시계와 블루투스 스피커 획득에 성공해 선물했다. 이필모는 "무조건 맘에 들지"라며 미소지었다.

서수연은 "내가 아는 언니가 오빠 보고 싶어한다"며 이필모와 함께 밤길을 달렸고, 정동진의 한 펜션에 도착했다. 서수연이 말한 '아는언니'는 뜻밖에도 이병헌 동생 이지안(이은희)였다.

새벽 5시의 깜짝 바베큐 파티가 벌어졌다. 이지안은 독한 커피 칵테일을 준비해 건네는 한편 이필모의 눈치를 연신 살핀 끝에 "언제부터 좋았냐, 진짜 결혼할 생각 있냐"며 돌직구를 던졌다. '센 질문'이라며 답을 피하던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 물론 있다. 어딜 가든 수연이가 있어야 좋다. 횡단보도에서의 첫 만남부터 좋았다"며 밝게 미소지었다.

이어 이필모가 자리를 피한 사이 이지안은 서수연의 속내를 살폈다. 서수연은 "사적으로도 만났었다. 방송으로 볼 때랑 사적으로 볼 때랑 똑같다"며 확고하게 답했다. 이지안은 "지난번에 물어봤을 땐 잘해주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하더니"라며 웃었지만, 서수연은 "그건 한두번 만났을 때고,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사람이다. 보면 볼수록 좋다. 점점 더 좋아진다"며 눈물까지 쏟았다. 하지만 같은 시각 이필모는 연습의 피로와 술에 취한채 잠들어있었다.

이날 김종민은 족욕에 이어 발마사지를 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항상 킬힐을 신고 서서 일하는 황미나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두 사람은 풋킨십을 나누며 달콤하게 사랑을 속삭였다. 황미나는 "오빤 유치하지만 그래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김종민은 "우리가 함께 한지 사계절이 지났다. 이제 카메라 안보는데서 얘기하고 싶다"고 말해 패널들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이어 김종민은 "이제 우리 집에 가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황미나는 당황한듯 "아냐 건강해지려면 더 해야된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김종민과 황미나는 월동 준비를 위해 쇼핑을 했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카트에 태운 뒤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알고보니 김종민의 집은 절친 신지도 가본적 없는 '금녀의 집'이었다.

황미나는 특기인 서예를 살려 멋진 붓글씨 족자를 선물했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자신의 침대에 눕게 한 뒤 휴대폰으로 높이를 조절하는가 하면, 전동 커튼까지 선보이며 마치 신혼집을 선보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미나는 발을 동동 구르는 김종민을 엄마마냥 닥달하며 집안 청소를 하는가 하면, 꼬리곰탕과 7첩 반상을 준비해 먹였다.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던 황미나는 "나 오빠한테 콩깍지 씌였나봐. 되게 멋있어보인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팬들이 김종민♥황미나 커플을 위해 준비한 선물들이 공개됐다. 고구마부터 커플 잠옷, 심지어 커플 망사속옷도 있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기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