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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진출 앞두고 박인비, 유소연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변화의 계절이다.

미국 LPGA 진출을 선언한 이정은(22)가 새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았다.

이정은은 ㈜브라보앤뉴와 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정은은 통산 6승을 기록중인 KLPGA 현역 최고 스타. 2016년 신인왕 출신인 그는 지난해 다승왕, 상금왕, 대상 등 6관왕을 수상하며 지존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2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상금왕, 최저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혜진(19)과 함께 천하를 양분했다.

그는 지난 11월 LPGA Q시리즈에 수석 합격하며 LPGA 진출권을 따냈다. 고심 끝에 최근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올시즌 이미 에비앙 챔피언십 6위 등 수 차례 LPGA투어 경험을 쌓은 터라 연착륙이 예상된다.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도 새 도전을 위한 준비 절차 중 하나로 풀이된다.

㈜브라보앤뉴의 장상진 마케팅 부문 대표는 "박인비, 유소연을 매니지먼트 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LPGA 진출을 앞둔 이정은이 안정적으로 LPGA 무대에 적응하고 월드 스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브라보앤뉴는 '장타여왕' 김아림(23), 남아공 프로무대에서 3승을 거둔 2019시즌 루키 박도영(22),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남자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오승택(20)과 여자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유해란(17)까지 총 5명의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보앤뉴는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전영인을 비롯, 김자영2, 김지영2, 백규정, 이승현, 최예림, 김태우(이상 골프), 이승훈(빙상), 차준환(피겨), 송한나래(빙벽), 신유빈(탁구)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회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