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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리엄, ♥의 힘으로 타조공포증 극복…조성모+봉연 첫등장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돌' 윌리엄이 사랑으로 타조공포증을 극복했다.

18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샘해밍턴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윌리엄과 벤틀리의 모습이 방송됐다.

윌리엄의 귀여운 슈퍼히어로 코스프레가 돋보였다. 윌리엄은 과거 함께 놀았던 여자친구 주현이를 만났다. 윌리엄은 그답지 않게 낯을 가렸지만, 주현이를 위해 스티커 선물을 하고 애교를 부렸다. 핫팩을 대주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물린 트라우마가 있는 타조 앞에선 맥을 추지 못했다. 인형일 뿐임에도 온갖 핑계를 대며 가까이 가지 않으려 했다.

샘은 갈대숲에 숨어 타조인양 사과하며 윌리엄의 마음을 풀고자 했다. 이어 주현이의 이끔에 결국 윌리엄은 타조 공포증을 극복해냈다. 샘은 "주현이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이날 샘은 '음식을 앞에 두고 10초 기다리기', '포크 등 도구로 음식 먹기' 등을 가르치며 윌리엄과 벤틀리의 식사습관 교정에도 노력했다.

이날 이동국은 설수대(설아 수아 시안)와 함께 아빠와 함께 한강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주워온 날이 생각난다"고 장난을 쳤고, 시안이는 믿지 않은척 살짝 믿었다. 이날 시안이는 이동국과 누나들의 '손' 장난에 강아지마냥 턱을 올려놓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동국과 설수대 3총사는 뷔페로 향했다. 시안이는 소박한 먹성을 드러낸 반면, 수아는 남다른 노하우로 '뷔페 지니어스'에 등극했다. 설아와 시안이는 서로를 안아올리고, 받침대가 되어주며 손에 닿지 음식을 손에 넣는 협력도 선보였다. 하지만 수아는 "어른 되면 운전해서 바다보러 갈 것"이라고 말한 반면 설아는 "결혼할 거다. 아빠 말고 다른 남자랑. 아빤 그땐 늙었을 거잖아"라고 말해 이동국을 탄식하게 했다.

박주호의 딸 나은이는 아빠 박주호를 위한 독일어선생님이 됐다. 박주호가 나은이와 아내 안나의 독일어 통화를 이해하지 못하자 가르쳐주기로 한 것. '친절한나은쌤'은 박주호의 불성실한 태도에 "알아야지!"라며 발끈하기도 했지만, 단어 하나하나마다 차근차근 알려주며 "다음에 또 가르쳐줄게"라고 약속했다.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놀러오시라"며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할머니의 '일하느라 힘드니 노래해달라'는 말에 '곰 세 마리'와 '따르릉'을 부르는 등 애교를 뽐냈다.

박주호는 딸 나은이에게 K리그 시축을 연습시켰다. 나은이는 응원 열기에 다소 놀란듯 엄마 안나를 부르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삼촌들의 응원 속에 멋지게 시축에 성공했다. 이동국도 통산 300호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나은이는 "아빠 괜찮아? 아빠 잘했어"를 외치며 열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성모의 아들인 '붕어빵 아들' 봉연이가 첫 등장해 귀여움을 뽐냈다. 이날 조성모의 집에는 봉태규와 시하가 방문, 봉태규와 조성모가 파스타 배틀을 펼쳤다. 승리는 조성모에게 돌아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