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리더스 톱10 상' 1위로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리더스 톱10 상'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시상 부문으로 올 시즌 LPGA까지의 대회에서 가장 많은 톱10에 입상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총 27개의 대회에 참가해 3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포함, 16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활약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으며 각종 부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고진영과 이민지가 총 13차례 톱10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주타누간, 고진영, 이민지는 각각 1년치의 리더스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회장에서 이뤄졌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올해 성적과 현재 내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스럽고,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이 트로피에 내 이름이 처음으로 새겨진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고 결과가 좋았다. 단지 이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이번 시즌이 내겐 도전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고, 아직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우승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올해는 비록 우승이 없었을 지라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