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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폴 포츠,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 선정

'인생 역전' 성악가 폴 포츠가 한국시리즈 시구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성악가 폴 포츠를 선정했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후 성악가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음악의 꿈을 놓지 않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한 배경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선사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다수의 국내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한편 한국시리즈 4차전 애국가는 독특한 음색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R&B 가수 정 인이 부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