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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파자마프렌즈' PD '기존 여행 예능과 달라..특별한 멤버+호캉스 집중'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주형 PD가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즉흥 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대리만족하는 라이프타임 여행 예능 프로그램 '파자마 프렌즈'. '파자마 프렌즈'를 연출한 김주형·용석인 PD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파자마 프렌즈'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연출 의도를 전했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장윤주, 송지효, 조이(레드벨벳), 성소(우주소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훌쩍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호캉스(도심 속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뜻하는 신조어)를 통해 현재 자신의 고민과 미래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파자마 프렌즈'.

'흥부자 맏언니' 장윤주, '집순이 눕지효' 송지효, '대륙의 큰 손' 성소, '먹조이' 조이 등 4명의 MC는 친자매 같은 케미로 시청자에게 편안함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여성들의 주요 관심사를 공략,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 기존 예능과 차별화를 뒀다.

이러한 신개념 예능 '파자마 프렌즈'는 SBS 간판 예능이었던 '골드미스가 간다' '런닝맨' '달려라 형제' 시리즈, 그리고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첫 한국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등을 연출한 김주형 PD의 신작 예능으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김주형 PD는 "그동안 여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온전히 호텔에 집중했던 프로그램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주변 시청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호텔에 대한 궁금증이 많더라. 호텔 구석구석 보여주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평소에 아내와 호캉스를 즐겼던 사람이었다. 호텔이 단지 잠만 자는게 아니라 호텔이 의식주가 다 포함된 곳인데 그런걸 예능적으로 풀어내고 싶었다. 실제 호텔에는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서비스도 있고 그런 판타지를 공유하고자 했다. 궁금했던 것을 기존의 프로그램 보다는 정확하고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측면에서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을 잘 모아 '파자마 프렌즈'만의 특별함을 갖춘 것 같다"며 "어떤 콘셉트를 하느냐는 다양하지 않아도 어떤 사람들이 이끄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멤버 선정을 되게 신경썼다. 실제로 우리 프로그램은 단짠단짠 스토리가 주를 이루고 또 자연스럽게 수다로 흘러가는 게 있다.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매력적으로 봐주시면 저희만의 차별성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PD는 "실제로 편집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장소만 호텔이지 똑같은 여행 예능이지 않느냐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방송을 보고 나면 저 호텔에 대해 안가봐도 다 안다고 할 수 있는 정도로 시청자에게 정보를 전하고 싶다. 호텔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파자마 프렌즈'는 장윤주, 송지효, 조이, 성소가 출연하며 SBS '골드미스가 간다' '런닝맨' '달려라 형제' 시리즈,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이끈 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