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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남녀2' 신동 '주위서 이미 결혼한 줄 알아…아기 잘 크냐 묻기도'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이 "주위 많은 분들이 이미 결혼한 줄 알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18일(오늘) 방송되는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는 신동이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특리더' 이특과 함께 생애 첫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신동을 향해 현실남녀 멤버들이 "무조건 자기소개와 개인기를 해야 된다"고 요구하자, 신동은 못 이기는 척 '현실남자 신동'의 셀프 자기소개에 나섰다.

신동은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34세 신동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많은 분들이 제가 결혼한 줄 아시는데,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이제는 조금 귀찮아서 그냥 사람들이 물어보면 '네네'하고 다닌다"면서 "가끔 '아기는 잘 커요?'라고 물어오는 분들도 많다. 그냥 그럴 때도 '네네'하면서 다닌다"고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특은 이번 겨울맞이 김장 무료 나눔 도전에 대해 "요즘은 김치를 많이 사먹는 추세지만,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요리가 바로 김치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다들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요즘 들어서 하나둘씩 몸에 적신호가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이라도 잘 챙겨먹을 수 있는 맛과 영양 가득한 대표반찬 김치를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은 "이렇게 까다로운 걸 하자고 해서, 이 형이 정말 방송쟁이구나 싶었다"면서 "김칫소까지 직접 준비했다. 그런데 본인도 잘 할 줄 모르더라. 특이 형이 김장을 선택한 이유는 당연히 '보여주기식(?)'이라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신동은 이특을 향해 "나눠줄 사람 있느냐. 형, 요즘 만나는 사람?"이라고 추궁하며 슬슬 떠보는 전략을 시도해 이특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숙소에서 펼쳐지는 30대 현실남자 이특과 신동의 겨울맞이 김장 무료 나눔 현장은 18일(금) 밤 11시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