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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 최다니엘X박은빈, 유일무이 '탐정·조수' 커플 '손발 척척'

'오늘의 탐정'이 매회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는 가운데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가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탐정-조수 커플' 최다니엘-박은빈부터 '애틋 브로맨스' 최다니엘-김원해, '신기 워맨스' 박은빈-이주영, '분신사바 커플' 최다니엘-이재균까지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네 커플들의 호흡이 드라마를 꽉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우선 '오늘의 탐정'의 공식 최강 커플은 이다일-정여울 커플이다. 이다일-정여울은 선우혜로 인해 가족을 잃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탐정-조수' 커플. 특히 귀신인 이다일의 모습을 유일하게 볼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여울은 이다일과 손발이 척척 맞는 수사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정여울은 이다일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이다일과 정여울은 '유일무이 케미'를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악귀로 돌변해 정여울까지 위험에 빠뜨린 이다일이 그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거리를 두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이에 '탐정-조수' 이다일-정여울이 다시 찰떡 같은 수사 호흡을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또한 이다일-한소장(김원해 분) 커플은 '탐정 브로맨스' 커플로 애틋한 케미를 보이고 있다. 한소장은 이다일을 처음 탐정의 세계로 이끈 인물로,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소장은 선우혜를 찾아야 한다는 귀신 이다일과 정여울에게 "그 전에 나는 다일이 시신부터 찾아야겠어"라며 울분을 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다일의 영혼을 볼 수 없는 한소장이 그와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이다일-한소장의 브로맨스가 있다면 정여울-길채원(이주영 분)은 특별한 워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정여울과 길채원은 영혼을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 소울 메이트. 길채원은 선우혜의 행방을 쫓기 위해 괴로워하면서도 보청기 소리를 듣는 정여울을 따뜻하게 감싸며 마음의 위안을 전했다. 또한 갑자기 악귀로 돌변한 이다일의 공격을 받은 정여울을 안정시키며 정여울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여울을 사이에 두고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이다일-박정대(이재균 분)는 '분신사바 커플'로 불리며 뜻밖의 공조를 펼치고 있다. 이다일은 귀신이 보이지 않는 박정대를 위해 펜을 움직여 글로 소통, 체포된 전덕중(전배수 분)을 함께 심문하며 환상의 수사 호흡을 보였다. 그 이후로 이다일은 박정대에게 "내 몸을 찾게 되면 날 죽여. 여울이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남자에게 부탁하는 거야"라고 당부하며 정여울을 함께 지키기를 약속했다. 이에 이다일-박정대의 '연적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의 탐정' 지난 방송에서는 선우혜의 은신처를 찾은 이다일이 선우혜와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여울 또한 한소장-박정대-길채원-강은총(유수빈 분)과 함께 선우혜의 은신처로 향하며 선우혜와의 역대급 맞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