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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진화, 이번엔 中시부모님 요리대결에 진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과 진화가 이번엔 시부모님의 '극과 극' 중국 요리 대결 한판에 진땀을 뺐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8회에서 중국 시부모님의 한국 관광을 위해 차이나타운에 방문,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전했던 상황.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는 중국 시부모님에게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몰려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데 이어, 유명한 짜장면 집을 찾아 생애 첫 한국식 짜장면을 맛보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는 시부모님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될 19회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중국 부모님이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 '극과 극' 중국 요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식성도, 요리 스타일도 180도 전혀 다른, 미식가인 시아버지와 대식가인 시어머니가 각자의 방식으로 요리 대결을 선보이는 것.

먼저 평소에도 요리부심을 드러냈던 시아버지는 식재료 준비부터 요리과정까지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며, 제주도 결혼식에서 선보였던 2% 부족했던 고구마 맛탕의 설욕을 벗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기계로 뽑아낸 듯한 시아버지의 극세사 도절면은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터. 시아버지에게 한 수 배워보려 도절면 도전나선 함소원은 도절면 반죽에 구멍이 숭숭 나 있는 모습으로 시부모님을 폭소케 했고, 완벽한 도절면을 선보인 시아버지는 의외로 산낙지 앞에서 쩔쩔 매는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인 면모를 드러내는 요리 실력과 맨손으로 붕어 비늘을 손질하는 충격적인 요리법으로 '해산물 달인'의 자리를 꿰찬 시어머니는 좌중을 압도했던, 바로 그 포스로 살아있는 장어 요리를 시작했다. 시어머니가 특유의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드는 장어 손질법을 능숙하게 과시하며, 화려함이 압권인 중국 보양식 장어 요리를 선보인 것. 과연 시부모님이 만든 중국 국수 요리와 장어요리는 어떤 맛일지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족 식사 현장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중국 시부모님의 연애 시절 스토리와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에게 반한 이유가 첫 공개된다. 더욱이 시아버지는 시어머니 몰래 준비해둔 장미 꽃다발과 사랑의 편지로 속마음을 전하며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상황. 하지만 갑자기 로맨틱한 식사 현장이 이내 부부싸움 현장으로 바뀌어버리면서, 장미 꽃다발과 사랑의 편지에 얽힌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함진 부부의 시부모님들은 이번 방송에서도 완벽한 시트콤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며느리와 아들을 위해 중국 부모님들이 선보일 중국 요리는 어떤 맛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맛' 19회 방송은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