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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현장인터뷰]손흥민 '골 침묵 개의치 않는다'

[아멕스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골침묵에 대해 크게 개의치않는다고 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를 끊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67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아시안게임 키르기즈스탄전 이후 9경기에서 골이 없다.

경기 후 손흥민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골을 들어갈 때 많이 들어간다. 일단 해야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3패를 끊었다.

▶이긴 것이 중요하다.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다. 마지막에 골을 먹어서 안 좋기는 하지만 승리 자체가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도 라커룸에서 분위기가 좋다. 비오는데 고생했는데 승점 3점 챙겨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

-정말 좋아하던데

▶토트넘 돌아와서 못 이겼다. 다시 이기는 느낌을 받고 싶다. 이곳이 되게 어려운 곳이다. 다 어렵지만 여기는 더욱 어렵다. 비도 왔다. 분위기도 안 좋았다. 선수들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서 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자격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최근에 골이 없는데

▶특별히 걱정을 안하고 있다. 찬스가 왔을 때는 넣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부하고 있다. 그러나 골은 들어갈 때 많이 들어간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일단 경기를 많이 뛰고 싶다. 경기에 영향을 많이 주고 싶다. 팬들에게는 제가 골을 넣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욕심부리는 것보다는, 해야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다고자 한다. 그러다보면면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팀에도 늦게 왔다. 아시안게임도 치르고, 대표팀도 갔다왔다. 너무 욕심내면 부상도 올 수 있다. 마음 편하게 팀이 이기는 데만 신경쓰고 있다. 골에는 책임감을 느낀다. 욕심은 나지만 부담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