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독일군 미사일 점화로 대형화재 유발…국방장관 사과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연방군의 미사일 발사 시험 과정에서 대형 화재를 유발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22일(현지언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국방장관은 이날 니더작센 주의 슈타베른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여기서 좋은 일을 하는 데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군이 불이 난 후 빨리 지역 소방서에 연락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라며 "우리는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화재 발생 후 초동 조치에서 미흡했음을 인정했다.
화재는 미사일 발사시험 점화 과정에서 나온 불꽃이 가뭄으로 메마른 습지로 번지면서 일어나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화재로 축구장 1천 개에 해당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lkbi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