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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탁구]KGC인삼공사 5전승,1위!내달2일 삼성생명과 챔프전 맞대결

KGC인삼공사가 5전승으로 실업탁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리그 예선리그 마지막 날인 22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의 맞대결에서 게임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복식에서 KGC인삼공사 에이스조 김민석-임종훈이 국군체육부대 에이스조 이상수-천민혁조에게 2대3으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2단식은 양팀 에이스 맞대결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들의 진검승부는 흥미진진했다. 1세트를 김민석이 11-8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상수가 2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12-10으로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 김민석이 이상수를 11-8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2대1, 승리였다. 전날 삼성생명을 3대2로 잡아냈던 KGC인삼공사는 1게임만 잡으면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함께 예선 1위가 확정되는 상황, 김민석이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예선1위 챔프전행을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챔프전행을 확정하고 치른 3단식 이번에는 KGC인삼공사 왼손 에이스 임종훈이 천민혁에게 0대2로 패했다. 게임스코어 1-2로 KGC인삼공사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정우가 박광일을 잡아내며 게임스코어는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양팀의 마지막 주자 이장목(KGC인삼공사)과 조재준(국군체육부대)이 나섰다. 이장목이 1세트를 13-15로 가져온 후 2세트를 조재준이 15-13으로 가져오며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3세트를 이장목이 11-9로 승리하며 결국 KGC인삼공사가 5전승으로 1위를 확정했다.

또 이날 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이 보람 할렐루야를 게임스코어 3대1로 물리치며 4승1패로 예선 2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했다.

KGC인삼공사와 삼성생명은 내달 2~4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예선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대2로 신승했지만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결승전 결과는 예측불허다. 김민석, 임종훈 투톱과 복식의 강세를 앞세운 KGC인삼공사와 조승민 안재현 등 젊은 피를 중심으로 정상은, 박강현 등 단단한 전력을 갖춘 삼성생명이 맞부딪칠 챔피언결정전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은 "예선 패배는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복식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예선에서는 패했지만 두번째 맞대결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 대진을 잘 연구해서 꼭 승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준 KGC인삼공사 코치는 "예선에서는 고비도 많았지만 에이스는 물론 어린 선수들이 모두 고르게 잘 싸워줘서 전승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결승은 또 다른 승부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잘 정비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실업탁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0월 2일부터 남녀부 하루 한 경기,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여자부 챔프 1차전은 2일 오후 2시(iSPOTV 중계), 남자부 챔프 1차전은 오후 4시(KBS N 중계)에 펼쳐진다. 구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