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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타 만루포로 시즌 43호…우즈 넘어 두산 신기록

KBO리그 홈런 선두 김재환(30)이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터트리고 두산 베어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두산이 2-8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만루 백민기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돼 좌월 홈런포를 쐈다.
0볼-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구창모의 시속 146㎞ 속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 단독 1위 김재환의 올 시즌 43호 아치.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대타로는 두 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아울러 전신 OB 시절이던 1998년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의 42홈런을 넘어 베어스 소속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또한, 한꺼번에 4타점을 올리고 올 시즌 타점을 127개로 늘려 2016년 자신이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124점)도 스스로 갈아치웠다.
hosu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