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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호 '성격 차로 합의이혼…부모로서 책임 끝까지 다할 것' [전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키스 출신 동호가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동호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혼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동호는 "아들과 아기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 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아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동호는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현재 동호는 일본에서 DJ와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2013년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유키스를 탈퇴했다. 이후 2015년 11월, 22세 어린 나이에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아이돌 출신 최연소 결혼으로 주목받은 동호는 당시 "아직 미숙할 부분도 있겠지만, 의지할 수 있는 서로를 만나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듬해 5월 득남한 후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해 단란한 가정생활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3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다음은 동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 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