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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 ''피고인' 이미지 강해, 당분간 드라마 못할 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엄기준이 악역에서 벗어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연출, 이하 흉부외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수, 엄기준, 서지혜, 김예원, 조영광PD가 참석했다.

엄기준은 이날 "악역이 아니라 좋다"는 발언을 연이어 했다. 이에 대해 엄기준은 "솔직히 '피고인'의 이미지가 세서 당분간 드라마를 못할 줄 알았다. 그 이후 들어왔던 영화든 다른 장르의 캐릭터들이 '이걸 누가 할 수 있을까'라는 역할들만 들어와서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 드라마를 택한 것은 그것과는 상관 없이 대본이 너무 좋아서였다"고 말했다.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과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피고인'으로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던 조영광 PD와 최수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작품으로 고수, 엄기준, 서지혜, 김예원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