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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로 귀환한 '발라드 왕자'…우주소녀와 꿀케미 (ft.복근)[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나르샤, 로이킴, 우주소녀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오후 시간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가수 나르샤가 함께한 가운데, 로이킴, 우주소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로이킴은 지난 18일 발표한 신곡 '우리 그만하자'로 컴백,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신곡 '우리 그만하자'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전 곡 '그때 헤어지면 돼'의 '그때'가 찾아온 듯 현실적인 노랫말과 로이킴만의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가을 감성을 저격했다.

로이킴은 "7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싱글 앨범으로, 이전 앨범인 '그때 헤어지면 돼'에 이어서 이번에는 이별을 이겨내려고 하는 마음을 담은 처절한 발라드곡"이라고 설명했다.

나르샤는 "로이킴 씨 노래를 항상 처절한 것 같다. 봄은 잠깐 왔다 갔다. 처절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로이킴은 "'봄봄봄' 이후로 써지는 곡이 슬픈 발라드다. 신나는 노래도 써보고 싶은데 큰일이다"고 웃었다. 김태균은 "처절한 감성이 로이킴 씨만의 시그니쳐가 되면 좋지 않냐"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김태균은 로이킴에게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했고 로이킴은 "1위를 할 줄 몰랐는데,1위 공약으로 복근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살을 빼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복근 형성이 전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 나르샤는 "1위 내려오기 전에 복근을 보여줘야 한다"며 "컬투쇼에 나오지 말고 복근을 만들고 있어야 했다"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걸그룹 우주소녀처럼 포인트 안무가 있냐는 질문에 로이킴은 "저는 기타를 쳐서 안무가 없다. 너무 다행이다. 저는 춤을 못 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 외에 로이킴을 행복하게 하는 활동은 '축구'다. 이날 로이킴은 청자켓을 안에 이번 시즌 맨유의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로이킴은 "요즘 축구를 많이 하고 있다. 이 핑크색 유니폼은 어제 받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우주소녀는 지난 19일 'WJ PLEAS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부탁해'는 마법학교 소녀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다영은 '부탁해'의 포인트에 대해 "서정적인 가사와 포인트 안무가 있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포인트 안무 '자석춤', '오목조목춤', '엎어라 뒤집어라 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화같은 마법을 콘셉트로 선보인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신규 앨범 'WJ PLEASE?'에서는 꿈을 전달해주고(포레우스 유닛/1학년), 꿈을 수집하며(아귀르떼스 유닛/2학년),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에뉩니온 유닛/3학년) 마법학교 콘셉트로 더 구체화 시켰다. 김태균은 "해리포터 느낌이냐"고 물었고 보나는 "맞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은서는 예능 '진짜 사나이 300'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은서는 "너무 값진 시간이었고 또 체력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나르샤는 "값진 시간 확실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르샤는 "(출연자 중) 은서가 제일 어렸는데 역시 체력이 정말 좋았다"며 "방송으로 확인하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우주소녀의 미기와 선의는 중국 걸그룹 화전소녀 활동으로, 성소는 미리 예정된 중국 스케줄로 조정이 불가피해 이번 새 앨범 활동뿐 아니라 컬투쇼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우주소녀는 "세 멤버는 중국에 우주소녀 이름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