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종합]종영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결혼으로 꽉 찬 '해피엔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과 양세종이 결혼으로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최종회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이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숙모 미현(심이영 분)은 고심 끝에 서리를 찾아왔다. 미현은 서리에게 "깨어나서 다행이다.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서리는 "우리 외삼촌은 어디 갔냐"면서 삼촌(이승준 분)의 행방을 물었고, 미현은 서리가 코마에 빠져 잠들어있던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을 들려줬다.

알고보니, 서리의 삼촌은 서리가 일어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그는 사업의 부도 위기에도 서리와 함께 살던 집이 넘어가는 것만은 막으려도 애썼다. 그러나 부도를 막기 위해 혼자 무리하다 건강 악화로 죽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서리는 삼촌의 묘를 찾아가 오열했다.

서리는 베를린에서 바이올린 공부를 정식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서리는 우진의 뜻을 물어봤고, 우진은 "네가 어떤 결정을 하던 난 존중할 것이다. 그러니 온전히 너만 생각한 결정이였으면 좋겠다. 난 어차피 너와 평생 같이 갈 것이다. 네가 유학을 간다고 하면, 난 자주 베를린에 놀러 갈 것이다"라며 서리의 꿈을 응원했다.

하지만 서리는 유학보다 우진의 옆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서리는 "바이올린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겼다. 앞으로 살아있는 시간, 여기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내고 싶다"라며 "네 옆에 있는게 난 가장 행복하다.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다"고 우진에게 고백했다.

유찬(안효섭 분)과 제니퍼(예지원 분)는 행복과 꿈을 위해 떠났다. 그렇게 2년이 흘렀고, 유찬은 훌륭한 선수가 되서, 제니퍼는 더욱 밝은 모습으로 다시 서리와 우진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서로의 곁에서 꿈을 응원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던 서리와 우진은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