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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하라 '쌍방폭행' vs 남친 '데이트 폭력'…자택 CCTV 공개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택 인근 CCTV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찰 측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자신을 구하라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20대 남성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채널A' 측은 구하라의 뉴스를 전하면서, 사건 당일 경찰이 구하라 자택에 출동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경찰은 A씨 신고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구하라의 집 주변을 수색하는 모습이다. 이내 이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구하라 자택 내부로 들어선다. CCTV에는 구하라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해당뉴스에 따르면, A씨는 헤어지자고 말하자 구하라가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자신을 발로 찼다고 진술했다. 이어 서로 다툼을 벌이다가 "남자친구를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A씨는 나와서 진술을 했고 구하라 씨는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쌍방 폭행으로 보고, 구하라 등과 출석 일정을 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하라 소속사 측은 "현재 스케줄이 없는 상태라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일 수면장애, 소화불량으로 몸 컨디션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구하라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담긴 지라시가 나돌아 한 차례 곤혹을 치렀다.

결국 소속사는 "그동안 수면장애, 소화불량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처방받았던 치료 약을 복용한 뒤 몸 컨디션이 더 안 좋아져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했고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근래에 떠돈 자살 시도는 루머일 뿐이다"고 즉각 해명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