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15분께 경남 거제시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다 실종된 A(65)씨가 해양경찰에 의해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동료 6명과 함께 보트를 타고 거제 북여도 인근 해상에 도착, 스킨스쿠버를 하다 실종됐다.
동료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던 해경은 3시간여 만에 입수 지점으로부터 6.5㎞ 떨어진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파도가 높게 일었는데 A씨가 물살에 휩쓸리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 같다"며 "탈진 증상을 보였으나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여 구조 뒤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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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